TV/연예
후지TV 한류α 드라마 리퀘스트 1위, 겨울연가 맞먹는 붐 일어
배우 장근석이 '리틀 배용준'급 인기를 모으며 신 한류드라마 열풍에 불을 지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오는 28일부터 후지TV 한류드라마 골든타임 '한류α(월~금요일 오후 2시)' 시간대에 3회째 방영이 결정되었다. 이 시간대 같은 드라마가 3회 방송되는 것은 '미남이시네요'가 처음이다.
'미남이시네요'는 SBS에서 2009년 10월부터 11월에 방영했던 드라마로,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등 젊고 신선한 캐스팅과 만화같은 스토리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아이돌로 선발된 쌍둥이 오빠가 사고를 당하면서 남장을 하고 대신 그룹에 들어간 고미녀(박신혜)와 그룹 A.N.JELL 세 남자와의 러브스토리가 코믹하게 그려진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7월부터 후지TV를 통해 첫 방영되어 마침 여름방학을 맞아 TV 앞에 앉은 일본 10대 소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방영 이후, 한류팬을 자처하는 10대 팬들이 급증하면서 신한류 케이팝 아이돌 그룹 인기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장근석, 이홍기, 정용화 등 주연배우들이 인지도를 크게 높여, 장근석은 동세대 최고인기배우로 성장하며 이번달 27일에는 CD 데뷔를 결정지었다. 이홍기는 이전부터 꾸준히 일본활동을 해오던 밴드그룹 FT 아일랜드의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정용화를 중심으로 한 그룹 씨엔블루는 일본에서 인디밴드 활동을 하다 드라마 방영이후 발매하는 싱글마다 오리콘 차트 상위를 기록하는 인기그룹이 되었다.
25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미남이시네요'는 지난해 여름 첫 방송후 후지TV에 시청자들의 리퀘스트가 이어져 올해 1월 긴급 재편성했다. 2회 째 방영에도 시청자 조사에서는 다시보고 싶은 드라마 1위로 선정되어 3개월만인 이번에 3회째 방영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5월 6일부터는 전국 53개 극장에서 드라마 전회를 2시간으로 편집한 '미남이시네요' 요약판을 상영할 예정이다. 3회째 드라마 방영에 이어 극장 상영은 '겨울연가' 붐에 버금가는 인기이다.
(미남이시네요 주인공 장근석, 박신혜 2010년 이벤트)
<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강지훈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