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LG 트윈스가 "투수 오상민(37)에 대해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상민은 지난 2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팀을 무단이탈 했고, 구단은 이에 신상필벌의 입장에서 오상민을 웨이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오상민은 1997년 쌍방울에서 프로 데뷔해 SK 와이번스(2000년) 삼성 라이온즈(2002년)을 거쳐 2008년 LG에 안착했다. 15년 동안 통산 4.38의 평균자책점과 35승 33패 24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시즌 LG의 불펜으로 65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던져 1승1패 15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1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1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한국야구윈원회(KBO) 규정한 '야구 규약 제94조 웨이버 항목'에는 '구단이 참가활동기간 중 그 소속선수의 계약을 해약하고자 할 경우 구단은 사전에 총재에게 그 선수와의 선수 계약을 포기하고 그 선수의 보유를 희망하는 구단에게 선수 계약을 양도하고 싶다는 내용과 웨이버 공시 절차를 신청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상민은 웨이버 공시를 통해 다른 팀으로 옮기거나 그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 은퇴 수순을 밟게 된다.
[오상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