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오릭스를 이끄는 오카다 감독이 최근 부진한 이승엽(35)의 부활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스포츠 닛폰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카다 감독, 이승엽 부활 예고?'라는 제목으로 "오카다 감독이 타율 1할5푼8리로 기대를 못미치고 있는 이승엽의 타격 부활을 예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승엽이 요미우리 이전 지바롯데에서 2시즌(2004년, 2005년)을 뛰었기 때문에 QVC마린스타디움에 익숙한 점과 요미우리 시절 지바롯데를 상대로 통산 2할9푼1리, 6홈런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카다 감독 역시 "이승엽이 이제부터 칠 것이다. 그동안의 부진은 기분 탓이었다. 안타나 홈런이 가장 좋은 약이 될 것이다"라며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주 이승엽의 부진에 "자꾸 볼을 치려고 한다.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며 질책하던 오카다 감독이 24일 세이부전을 앞두고 이승엽에게 직접 타격 지도를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격려를 통해 부진탈출을 기원하고 있다.
이승엽이 오카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오릭스와 지바롯데의 올시즌 첫 맞대결은 26일 오후 1시 QVC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