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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현철이 목디스크 진단을 받고도 MBC '웃고 또 웃고' 촬영을 강행했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에서 '전설의 김PD' 코너로 출연 중인 김현철이 최근 디스크 판정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촬영에 임했다.
최근 광고 촬영 중 목과 어깨의 통증을 느낀 김현철은 병원을 찾아 경추 디스크 중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동안 꾸준히 통증을 느껴왔지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것이 발단이 돼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담당의사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것을 권고했지만 김현철은 프로 정신을 발휘해 모든 스케줄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전설의 김PD' 코너를 통해 개성 있는 PD역할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철은 얼마 전 '웃고 또 웃고' 촬영장에서 목에 깁스를 한 채 밝은 얼굴로 촬영에 임해 제작진은 물론 후배 개그맨들까지도 숙연하게 했다.
담당의사와 매니저는 물론 회사 측에서도 김현철에게 활동중단을 권고했지만 '웃고 또 웃고'는 침체된 코미디 부활을 위해 시작한 방송인만큼 끝까지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며 촬영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현철의 부상 투혼이 빛나는 '웃고 또 웃고'는 27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 김현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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