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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2007년 9월 10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하나의 드라마가 첫방송을 시작했다. 바로 방송계획을 4번이나 어기며 비판과 논란 그리고 관심이 증폭됐던 MBC수목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이날 스페셜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방송된 것이다.
당시 430억원이라는 한국 방송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여된 '태왕사신기'에서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이지아를 주연으로 전면에 내세운 사실만으로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지아는 제작발표회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지아에 대해 당시 알려진 내용은 '태왕사신기'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이 낸 보도자료 한 장이 전부였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지아는 1981년생으로 미국에서 대학 졸업(그래픽디자인 전공) 후 잠시 전공과 관련한 일을 하다 연기에 뜻을 품고 한국으로 건너와 약 1년 반 정도 연기준비를 해 왔다는 것이 전부다.
방송전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김종학PD에게 물었다. 신인 그것도 단한차례도 연기를 해본 적이 없는 이지아를 여자 주연으로 내세운 것이 무모한 도전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종학PD는 “신인같지 않는 배짱과 연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명민함이 있는 대단한 신인이다”라는 극찬을 했다.
그리고 방송 초반 연기에 어색함이 묻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김종학PD는 “연기를 처음 해 어색한 부분이 드러날 수 있지만 회가 거듭할수록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인다. 이지아를 수백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오디션에서 내가 직접 뽑았다. 그리고 지난 1년여 동안 지독한 연기훈련을 시켰다. 그 결과는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여명의 눈동자’의 채시라, ‘모래시계’의 고현정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이다”고.
지금 신인으로서 대작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뒤 ‘베토벤 바이러스’‘스타일’‘아테나’등 출연 드라마에 주연을 맡았던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사실의 공개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후 이지아의 행보는 어떻게 드러날까?
[2007년 '태왕사신기'주연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지아.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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