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용병 타자 코리 알드리지가 드디어 완연한 타격감을 찾으며 팀을 2경기 연속 승리로 이끌었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지난 24일 삼성과의 경기부터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한화는 지난 23일 대전 두산전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각 팀의 투수의 호투로 6회까지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7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중전 안타와 강정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알드리지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송지만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강정호까지 불러들였다.
넥센의 선발 투수 나이트도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트는 6⅓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으나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한편 한화의 선발 투수 '괴물' 류현진은 8이닝동안 완투하며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으나 7회 내준 점수로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코리 알드리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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