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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샬케(독일)전에서 우치다(일본)을 압도했다.
박지성은 2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켈제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서 열린 샬케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샬케는 우치다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가운데 박지성과 측면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박지성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우치다를 압도했다. 박지성은 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우치다를 가볍게 제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샬케 골문을 노렸다. 박지성은 맨유의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 노이어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에르난데스의 단독 슈팅 찬스를 만들어 냈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가 샬케를 몰아부친 가운데 박지성 역시 위협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전반 35분에는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노이어가 걷어내자 박지성이 페널티지역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우치다가 몸으로 막아내 샬케의 실점위기를 넘겼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49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데뷔한 우치다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또한 맨유 역시 샬케를 2-0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박지성과 우치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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