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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피겨여왕’ 김연아에 SBS 주말극 ‘신기생뎐’이 밀렸다.
SBS TV 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김연아가 출전하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단독 위성 생중계한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쇼트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여자 프리는 30일 오후 8시 4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경기 생중계 때문에 원래 그 시간대에 방송되던 프로그램들은 어쩔 수 없이 밀려나게 됐다. 이에 주말 오후 9시 50분부터 방송되는 ‘신기생뎐’은 30일 방송을 포기했다. 대신 ‘신기생뎐’은 5월 1일 오후 8시 40분부터 29회와 30회, 총 2회분이 연속 방송된다.
주말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던 SBS의 또 하나의 주말극 ‘웃어요 엄마’는 지난 24일 종영했다. 후속인 ‘내사랑 내곁에’는 김연아의 경기 중계로 첫방송 일정을 아예 내달 7일로 변경했다.
‘신기생뎐’은 방송 초반 10%대의 시청률을 겨우 유지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경쟁작 MBC ‘욕망의 불꽃’이 종영하고 극의 갈등구조가 심화되며 시청률이 급상승, 최근 시청률이 20%에 육박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피겨여왕’ 김연아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왼쪽부터 '신기생뎐' 주연 임수향-성훈-한혜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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