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이승엽(35. 오릭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이승엽은 27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은 1개를 얻었고 삼진은 2개나 당했다. 최근 2경기 연속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했던 이승엽은 이날 상대 투수 가라카와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방망이를 떨궜다. 시즌 타율은 1할6푼3리(43타수 7안타)까지 떨어졌다.
이승엽은 2회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 타자 발디리스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이어 나온 이토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5로 뒤진 4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4구째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7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이날 오릭스는 1-12로 크게 패했다.
한편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은 전날 오른쪽 팔꿈치에 사구를 맞은 영향으로 출전하지 않아 이승엽과의 맞대결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