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故김춘수 시인의 미모의 친손녀가 SBS ‘짝’에 출연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구로 유명한 ‘꽃’의 김춘수 시인의 친손녀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짝’에 여자 4호로 애정촌에 등장했다.
할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어렸을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는 여자 4호는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에 '꽃'을 읊으며 남자들의 호감을 샀다. 그 중 증권회사에 다니는 남자 4호와 서로 호감을 보이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여자 4호는 갑작스런 집안 일로 중도하차, 애정촌을 먼저 떠나야했다.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 여자 4호는 “집안에 너무 급한 일이 생겼다”면서 “정말 미안하고 죄송스럽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SBS에 따르면 여자 4호는 김춘수 시인이 생전에 끔찍이 아끼고 사랑한 손녀로, 현재 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소설가를 꿈꾸고 있는 재원이다. 김춘수 시인 사후에 그를 추모하는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는 그는 올해 29세의 결혼 적령기로 진정한 짝을 찾고자 애정촌 입소를 결정했다고 한다.
[故김춘수 시인의 친손녀.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