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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최근 논란이 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옴니아2의 보상대책이 확정되면서 이번 보상안 결정에 이용자들이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최근 잇단 결함을 보인 옴니아2 휴대폰과 관련 사용자들이 '옴니아2 보상요구 카페'를 만드는 등 집단 반발이 거세졌다. 이에 26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협의하에 옴니아2 이용자들에게 20만원씩의 지원금을 지원한다는 보상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번 보상안이 옴니아2를 구입한 모든 사용자가 아닌 삼성전자 제품으로 기기자체를 변경하는 사용자에 한해서만 각 이통사 대리점을 통해 2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옴니아2 사용자를 비롯해 네티즌들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성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지금 소비자 가지고 장난 치는건가?", "삼성 텔레비젼 불매운동이라도해야 정신 차리지"라는 등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삼성 제품에 데이고 또 삼성 제품을 사라는 것인데, 20만원 안 받고 말겠다”고 성토했다.
한편 KT는 보상안을 놓고 현재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며,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망치로 옴니아2를 부수는 장면.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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