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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암 투병중 향년 72세를 일기로 별세한 탤런트 故김인문의 영결식이 유가족의 슬픔 속에 엄수 됐다.
고인의 영결식은 28일 오전 7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또,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벽제승화원에서 화장을 하고, 경기도 파주 크리스찬메모리얼 파크 납골당에 안장, 영면에 들어간다.
고인은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얼마전까지 영화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하며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지난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한 고인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통해 정감 넘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았다.
투병 중임에도 고인은 지난해 영화 '독짓는 늙은이'와 '수탉' 등에 출연하며 여전히 식지 않는 노장의 연기혼을 불태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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