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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영국의 왕세손 윌리엄 윈저 왕자(28)와 평민 출신 신데렐라인 케이트 미들턴(29)이 29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4시 열리는 '세기의 결혼식'을 앞두고 현장에서 리허설을 가졌다.
미국의 피플은 활짝 웃는 윌리엄과 케이트 미들턴이 27일 저녁 런던의 결혼식 장소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해 급하게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이에 앞서 왕실군대와 경호병은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의 대역을 써 미리 예행연습을 가졌다. 직후인 저녁부터 진짜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이 나타나 최종 결혼식 예행연습을 한 것.
윌리엄 왕자는 이날 저녁 회흑색 슈트를 입었고, 미들턴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영국의 클래식카인 레인지 로버에서 운전기사의 안내로 나와 대중에 모습을 나타냈다. 두 주인공 외에 최고 VIP 들러리인 윌리엄의 동생 해리 왕자(26)와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인 피파 미들턴(27)이 신랑 신부 들러리 대표로 은색 밴을 타고와 리허설에 참석했다. 이들의 차는 모두 2대의 모터사이클 경관이 양 옆에서 호위했다.
하루 이틀전부터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 텐트까지 치고 진을 친 군중들은 처음 12명의 경호원들과 관계자가 웨스트민스터 사원 옆을 행진하자 뭔 일이 일어나는줄 직감했다. 하지만 직후 행사관계자들은 차로 막고 군중들을 차단했다.
피플에 따르면 미국 오레곤 레이크 오스웨고에서 온 여성 신디 록웰은 "관계자들이 사람들을 멈추게 하자 군중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며 "사람이 많아 움직이기 힘들었지만, 다들 윌리엄과 케이트를 보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직후 윌리엄과 케이트는 성담 측면 입구로 사라졌고, 같은 오레곤주 메드포드에서 온 캐롤린 허튼도 "진짜 비현실적인 것처럼 보였다"며 "미국서는 악을 쓰고 환호하며 난리를 칠텐데, 영국사람들은 매우 조용하고 질서를 지키더라"고 웃었다.
윌리엄과 케이트 두 주인공은 약 1시간 반동안 성당서 결혼식 리허설을 가진 후 윌리엄은 집으로, 케이트는 하룻밤 8000 달러 하는 시내 고링 호텔 꼭대기 스위트룸으로 돌아갔다.
[사진 = 29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는 윌리엄 왕자(왼쪽)와 케이트 미들턴.(출처=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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