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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단 한 번의 승부에서 승패는 결정됐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신동원(하이트·저그)이 송병구(삼성전자·프로토스)와의 16강 경기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신동원은 28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ABC마트 MSL' 16강 1회차 경기서 송병구를 제압했다. 3전 2선승제로 벌어지는 16강전서 신동원은 한 경기만 가져가면 8강에 오르게 된다.
최근 프로토스전 10경기서 7승 3패의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신동원은 송병구를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중반까지 송병구와 접전을 이어간 신동원은 히드라리스크 병력으로 상대 두 번째 멀티와 질럿 병력을 정리하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병력은 비슷했지만 송병구가 하이템플러의 스톰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실수를 범한 것이 컸다. 송병구는 병력을 추가해서 반격에 나섰지만 스피드 업 된 저글링으로 체제를 변환한 신동원을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동원은 다수 병력으로 상대 사거리 업 된 드라군 병력을 제압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신동원은 "첫 경기를 이겨서 앞으로 경기를 기분좋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ABC마트 MSL 2011 16강 1회차
A조 1세트 - 신동원(저그) 승 <단테스피크SE> 패 송병구(프로토스)
[신동원]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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