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28일 화려한 개막, 봄여신들 레드카펫 후끈 달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9일간의 독립영화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JIFF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는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레드카펫에서 수 많은 스타들이 영화제를 찾은 팬들을 만났다.

JIFF 개막식을 찾는 게스트로는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정지영, 하명중, 이두용 감독, 배우로는 강수연, 이영하, 이대근, 박준규, 조재현, 이병준, 이두일, 이제훈, 한예리, 이채영, 배정남, 김수현, 이연희, 정찬, 박희진, 이인혜, 김현균, 최아라, 류현경, 정석원, 김혜나, 신현빈, 강소라, 김지우, 박하선, 손은서, 이종혁, 장신영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제12회 JIFF의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일우, 김소은도 개막식에 참석해 게스트들을 함께 맞이했다.

또한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사) 한국영화학회 조희문 회장, 서울영상위원회 이장호 운영위원장 등과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동진 집행위원장,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김종현 집행위원장,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변재란 집행위원장 등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프랑스 문화원 로르 꾸드레 로 원장, 이란 대사관 H.E.Ahmad MASOUMIFAR 대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에는 오후 3시부터 삼삼오오 영화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개막을 앞둔 오후 6시께에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주시와 영화제 측 또한 경찰 병력과 수십명의 자원 봉사자를 동원해 행사장 정리에 나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첫 공식 행사인 레드카펫과 개막식을 치렀다.

이날 오후 7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민병록 JIFF집행위원장은 “영화는 과거를 재현할 수가 있고, 현실을 반추할 수가 있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우리 인생의 나침반이라 생각한다”며 “전주 영화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험하고 도전하고 영상미학을 계속해서 탐구해 나갈 것”이라고 개막 인사를 전했다.

JIFF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9일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에는 38개국 장·단편 영화 190편(장편 131편 단편 59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위 손은서-홍수아-이연희, 아래 신현빈-류현경-김혜나. 사진 (전주)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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