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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 "(김)연아가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1년간의 공백이 있었다. 하지만 그 공백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이제 '피겨 여왕' 김연아는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다.
22일 모스크바에 입성한 김연아는 24일 쇼트프로그램 '지젤'을 선보인데 이어 27일에는 프리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를 공개했다. 공개 연습에서 김연아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고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고성희 대표팀 경기 이사는 28일 김연아의 마지막 공개 연습에 앞서 "김연아가 이제 마음의 여유를 찾은 듯 하다"라고 전했다.
올림픽 때 김연아가 힘들어 보여 내심 안쓰러웠다는 고 이사는 "세계선수권이 1달이 미뤄지면서 선수마다 다르긴 하지만 컨디션의 기복이 크게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김연아는 한달 쉬는 것이 오히려 더욱더 약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오전 드레스 리허설을 가진 뒤 쇼트프로그램 '지젤'로 드디어 1년만에 컴백하게 된다.
[김연아. 사진 = 모스크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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