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수원블루윙즈 최고 인기남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성룡이 수원팬들로부터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수원은 지난 24일 열린 경남전을 앞두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우리 수원블루윙즈 선수는 누구입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성룡이 2938명 중 714명(24.3%)의 득표를 얻어 최고 인기남에 등극했다. 선수들 사진 아래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서 정성룡은 남성과 여성, 서포터스와 일반팬을 가리지 않고 두루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다만 여성팬들은 정성룡(129표)보다 근소하게 염기훈(131표)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염기훈은 503표(17.1%)를 차지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3년 만에 수원에 복귀한 '통곡의 벽' 마토(303표, 10.3%)와 주장 최성국(263표, 9.0%)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정성룡은 "수원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부쩍 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승리를 선물 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정성룡]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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