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등 클리블랜드의 8-2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틀 만에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92타수 23안타 4홈런 15타점 13득점 6도루(1실패) 타율 .250이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이날 상대 우완 카일 데이비스와 맞붙은 추신수는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한 가운데 직구(145km)를 특유의 어퍼컷 스윙으로 그대로 걷어 올려 멋진 아치를 연출해냈다.
추신수는 3회 2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로 연결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4회 1사 2루에서 바뀐 좌완투수 팀 콜린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후 6회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파우스토 카르모나의 7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와 홈런 4방을 몰아친 타선의 파워를 앞세워 클리블랜드가 8-2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