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두산 김경문 감독이 이용찬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29일 SK와의 문학구장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처럼만 던진다면 앞으로 선발 기회도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시즌 초반 부진하며 2군으로 떨어졌다가 28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28일 잠실 삼성전에서 팀이 0-4로 뒤진 3회 2사 2루에서 등판한 이용찬은 3⅓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른 것.
"같은 1패라고는 하지만 버티면서 지는 것이랑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다르다"고 말한 김 감독은 "(이)용찬이에게나 팀에게나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정도로만 던진다면 앞으로 선발 기회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로 데뷔 후 주로 불펜에서 뛰었던 이용찬은 아직까지는 1군에서는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통산 111경기 3승 4패 51세이브 평균자책점 3.26.
[사진=두산 이용찬]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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