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IA 서재응이 SK 박진만에게 사과했다.
KIA 관계자는 29일 "서재응이 어제 광주 한국병원으로 찾아가 박진만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며 "주장 김상훈이 대동해 '고의가 아니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서재응은 전날 광주 SK전에 구원 등판, 7회초 1사 1,3 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박진만을 상대했다. 그러나 2구째 던진 공이 손에서 빠지며 박진만의 헬멧 앞부분을 맞혔다. 박진만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며 대두자 김연훈으로 교체됐다. 이후 한국병원으로 후송돼 CT 촬영을 받았고, 타박상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박진만의 상태는 전날 사구에 대한 충격으로 왼쪽 눈 두덩이 주변이 부어있다. SK 관계자는 "권투 선수가 경기를 하다가 눈 주변을 맞은 것처럼 부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경기 전 덕아웃에도 모습을 나타내기를 꺼려했다. 29일 경기에는 출장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는 않았다.
한편 SK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만은 "예전부터 친한 동생이라 아무런 감정은 없다. 잘 풀렸다. 재응이가 부담 가질까 걱정이다. 앞으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 박진만(왼쪽)과 KIA 서재응.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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