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유병민 기자] 5연패를 끊은 한대화 감독이 모처럼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29일 대구시민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회 최진행의 1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7-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6승(15패)째를 기록하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4로 뒤진 7회 대거 5득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오선진과 강동우가 볼넷으로 출루해 얻은 2사 1,2루 기회에서 이양기와 장성호의 연속 안타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4번 최진행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5-4 역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한화는 계속된 2사 2,3루 기회에서 정원석의 빗맞은 안타를 우익수 박한이가 뒤로 흘려 추가 2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오랜만에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송창식, 정재원, 오넬리 등 불펜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며 7-4 역전 이후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낸 불펜진을 칭찬했다.
한화는 이날 기회때 마다 적시타를 때려내며 모처럼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 감독 역시 "오늘을 계기로 공격력이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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