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함태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진우가 임의탈퇴 신분을 벗고 2군에 합류했다.
KIA는 30일 김진우가 그동안 성실한 태도로 훈련을 지속해 왔으며 몸상태 역시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날 한국야구위원회에 김진우의 복귀를 신청하고 2군에 합류시켰다.
이로써 지난 2007년 8월 1일 임의탈퇴 신분이 됐던 김진우는 3년 9개월 만에 다시 선수등록을 하게 됐다.
김진우는 지난 2007년 8월 숙소 무단 이탈 등의 사유로 '임의탈퇴' 신분이 됐으며 2010년 4월에는 일본 독립리그 '코리아 해치'에 참가했었다. 이후 9월 초 팀 훈련에 복귀했다.
김진우는 2002년 '제2의 선동열'로 기대를 모으며 당시 신인 최고 계약금인 7억원을 받고 KIA에 입단했다. 이후 데뷔 첫해 12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5년간 46승32패 2세이브 방어율 3.53을 기록했다.
[김진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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