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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 13개월 만의 컴백 무대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
김연아는 30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72점, 예술점수(PCS) 66.87점으로 총 128.5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앞서 연기를 치러 130.21점을 기록한 안도 미키보다 1.62점 뒤진 점수를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5.91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194.50점을 받았다. 안도 미키의 총점과는 1.29점 부족한 점수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야만 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끝낸 김연아는 다음날인 5월 1일 3위권 선수만 참가하는 갈라쇼에 참가한다. 이날 김연아는 갈라 '블릿프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갈라쇼를 마친 직후 공항으로 이동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김연아는 6일부터 8일까지 잠실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아이스쇼에 참가한다.
이어 같은 달 18일과 19일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참가해 한국의 프리젠터 중 한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날 경기 후 "지금은 프리프로그램을 끝내서 쉬고 싶다. 잠시 멈췄던 평창 유치에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언급하지 않았다.
[김연아. 사진 = 모스크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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