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이승엽(35.오릭스)의 방망이가 3경기째 침묵했다.
이승엽은 1일 일본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서 열린 라쿠텐과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라쿠텐과의 3연전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48에서 0.140으로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9번 야마자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8회 수비때 교체돼 물러났다.
이승엽은 침묵했지만 오릭스 타선은 모처럼 12안타를 때려내며 라쿠텐을 10-3으로 제압했다.
한편 지바롯데의 김태균도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균은 1일 지바현의 QVC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2개를 당했고 볼넷은 1개를 얻었다. 이날 지바롯데는 3-8로 완패했다.
[이승엽-김태균. 사진 = SBS CNBC, XTM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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