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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4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김송희(23·하이트)가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김송희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502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에브넷 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2위에 그쳤다.
우승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요르트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는 활약을 펼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요르트는 우승 상금으로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김송희는 16번 홀(파5)서 이글을 낚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초반에 나온 보기 2개가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후반 라운드 들어 맹추격을 펼쳤지만 우승을 요르트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최나연(SKT)이 7언더파 281타로 4단계 상승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서희경(하이트)은 5언더파 283타로 캐서린 헐(호주), 양희영(KB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송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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