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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의 남자주인공 이민호가 1대 12의 진흙탕 육탄전을 펼쳤다.
이민호는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에서 MIT 박사 출신 국가지도통신망 이윤성 역을 맡아, 다방면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고 있는 이윤성을 표현해내기 위해 격투기를 배우는 등 열혈 투혼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초 경기도 파주 인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민호는 온몸을 바친 무술 대련 장면을 소화했다. 영상 1~2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 때문에 빗속 진흙탕 속에서 몸을 뒹구는 일이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이민호는 리얼한 무술 장면을 찍기 위해 민소매 티셔츠만 걸친 채 진흙 범벅의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투혼을 펼쳤다.
특히 이민호는 강우기까지 동원된 빗 속 진흙탕 무술 대결에서 대역없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무술 실력을 발휘, NG를 내지 않는 완벽 액션을 선보였다. 서있기도 힘든 진흙탕 속에서 공중을 휘저으며 날렵한 발차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진흙으로 얼룩져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된 상황에서 1대 12명의 무술 대련을 완벽한 호흡으로 소화했다.
이민호는 ‘무술 고수’ 이윤성의 캐릭터를 표현해내기 위해 지난 수개월동안 전문 무술을 익혀왔다. 특히 영화 ‘아저씨’의 ‘원빈 무술’로 유명한 필리핀 실전 무술 칼리 아르니스(Kali Arnis)를 전문적으로 교육받아왔다.
한편 ‘시티헌터’는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이 출연하며 '49일'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 된다.
[사진 제공 = SSD]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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