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조광래 감독과 대표팀 복귀에 대한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았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달 보름여 동안 유럽출장을 다녀오며 대표팀 유럽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럽파 소식을 전했다. 이청용(볼튼)을 보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간 조광래 감독은 맨유와 볼튼의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박지성을 직접 보지 못하고 전화통화로 안부를 주고 받았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에게 지금과 같은 플레이를 하면 빨리 대표팀에 돌아와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박)지성이가 지금 대표팀에 좋은 선수가 많아 자기 자리가 없다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1월 열린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서 은퇴한 후 소속팀 맨유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팀은 박지성 은퇴 후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에게 대표팀 복귀 의사를 가볍게 물어봤지만 박지성은 웃음으로 넘겨며 소속팀 맨유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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