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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최초로 한국만화 원작을 영화로 만든 ‘프리스트(Priest)’가 6월 9일 국내 개봉된다.
형민우 작가의 원작인 ‘프리스트’는 국내 연재 당시 독특한 그림체와 종교를 다룬 심오한 내용으로 수 많은 마니아팬을 양산한 만화다.
원작 ‘프리스트’는 1999년 단행본 1권을 시작으로 2003년 16권까지 출간되어 국내에서만 50만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프리스트’의 최초 할리우드 영화화는 ‘아이언맨’,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작품을 통해 진일보된 시각효과를 선보여 온 오퍼나지팀의 ‘스콧 스튜어트’ 감독이 원작의 독창적인 그림체와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을 맡았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전 세계를 강타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가 ‘샘 레이미’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원작의 배경을 미래로 옮겨와 영화적인 각색을 거쳐 신을 거역하고 복수를 행하는 ‘프리스트’의 이야기를 스타일리쉬하고 독창적인 3D 액션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 ‘다빈치 코드’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폴 베타니가 주인공 프리스트역을 맡아 신을 거역하고 복수를 시작하는 액션전사로 변신하여 기대를 높이고, ‘미션 임파서블 3’, ‘다이하드 4.0’의 섹시 카리스마 매기 큐와 ‘반지의 제왕’,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칼 어반이 각각 프리스티스와 블랙 햇 역할을 맡아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할리우드를 사로잡고 전세계를 강타할 한국만화 원작의 2011년 극한의 3D 액션 ‘프리스트’는 6월 9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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