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수석조사역 김모(4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YTN은 "3일 오후 4시5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모 아파트에서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수석조사역인 43살 김모씨가 추락해 숨진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숨진 김씨는 오후 4시까지 부산 부전동에 있는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에서 근무했고 이후 집이 있는 대연동 아파트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김씨가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모범적인 사원으로 내부에서는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금감원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자신의 부인이 부산 2저축은행에서 부인과 자녀의 명의로 된 예금을 정상적으로 인출한 것을 두고 구설수에 오를까봐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명문대 출신 회계사로 알려진 김씨는 중간간부에 속하는 3급으로 2007년 금감원 부산지원으로 발령이 났다.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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