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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부담감이 컸던걸까.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연속 안타 행진이 '8'에서 멈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로 떨어졌다. 다행히 팀은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1사 1루 상황에서 등장,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를 맞아 2루 땅볼로 때렸다. 이후 1루 주자 카브레라가 2루에서 아웃된 사이 추신수는 1루 베이스를 밟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3루의 찬스에 등장했지만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2루 땅볼, 8회는 볼넷, 9회는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9회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아울러 7연승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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