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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이 부활한다.
4일 MBC는 "오는 9일 오전 5시부터 MBC 라디오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시행한다"며 "자유분방한 진행과 파격적 독설, 다양한 음악 선곡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이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은 MBC FM4U(91.9MHz)에서 매일 새벽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되며 10일 새벽 2시 첫 방송된다.
신해철은 2001년 SBS 라디오에서 '고스트스테이션'으로 방송을 시작해 2003년 SBS에서 방송이 중단되자 같은해 MBC로 옮겨 '고스트네이션'으로 이름을 바꾸고 방송을 계속했다. 이어 2007년 음반 활동 등을 이유로 다시 방송을 종료했지만 2008년 SBS 라디오에서 '고스트스테이션'으로 방송을 재개했다. 하지만 7개월 만에 방송이 중단됐고, 많은 청취자들을 아쉽게 한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신해철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홈페이지 '신해철닷컴'에 "냉동닭 사면 및 해동령"이라며 '고스트스테이션'의 부활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 신해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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