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한 편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두산이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니퍼트의 '7⅓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실점(2자책)' 쾌투와 3-4로 뒤지던 9회말 터진 최준석의 끝내기 희생플라이 결승 타점에 힘입어 5-4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정규시즌 14승 1무 9패를 마크하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역전패를 당한 LG는 14승 12패.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지고 있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역전에 성공한 경험은 앞으로 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아직 타격이 부진하지만, 노력하고 있는만큼 곧 좋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