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데뷔 첫 선발승을 올린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이 어린이날에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문성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01개의 공을 던진 문성현은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지난달 22일 목동 삼성전에서 올시즌 첫 선발 등판했던 문성현은 어린이날이자 자신의 선발 3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첫 선발승을 따내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의외로 덤덤한 모습을 보인 문성현은 "오늘 직구가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팀의 막내 선수라 '어린이'라는 별명을 가진 문성현은 "선배들이 어린이라서 어린이날에 잘 할거라고 격려를 해 줘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문성현은 4회에 제일 위기를 맞이했다며 "4회 무사 1,2루의 상황이 왔을 때 이것만 막으면 승리가 온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은 부모님도 문성현의 호투를 지켜봤다. 함께 경기장을 찾지 못한 두 누나들은 집에서 막냇동생의 첫 승리에 힘을 불어넣었다.
문성현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직구 구속과 제구 경기 능력이 좋아진 것이 좋은 피칭을 하는 비결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성현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있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문성현.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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