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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가인이 춘향으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이하 ‘몽땅’)에서는 김집사(정호빈 분)가 집필한 사극 시나리오 ‘몽땅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춘향으로 등장한 금지(손가인 분)은 다홍색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의 한복을 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를 본 이몽룡(조권 분)은 “비단에 바늘구멍 낸 듯 보일랑 말랑한 눈매와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의 몸매의 경국지색이라 일컬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춘향에게 수청을 들것을 요구한 변사또(진이한 분)는 “가늘디가는 눈에 칠해진 먹물이 꼭 난을 친 것처럼 단아하구나”라며 손가인 특유의 작은 눈에 그려진 두꺼운 아이라인을 보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향단으로 등장한 윤승아는 “조막만한 얼굴에 땡그란 눈, 오똑한 코까지 정말 천하의 박색이 따로 없다”고 묘사돼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가인 아이라인 돋보인다", "조선시대에 아이라인이라", "아이라인보고 먹물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금지는 방자로 등장한 두준과 해피엔딩을 이뤄, 현실에서의 핑크빛 모드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인. 사진 = MBC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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