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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스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상욱은 7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팻 페레즈(미국)는 이날 7타를 줄이는 활약을 펼치며 12언더파 132타로 빌 하스(미국·10언더파 134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필 미켈슨(미국)은 9언더파 136타로 7계단이 상승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10번 홀(파5)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나상욱은 11번 홀(파4)서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전반 9홀서만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1번 홀(파4)과 2번 홀(파3)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5번 홀(파5)과 7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이 2언더파 144타를 기록하며 45계단이 하락한 공동 67위를 마크했다. 김비오(넥슨)도 1언더파 144타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컷 오프 탈락했다.
[나상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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