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6일 경기에서 그림같은 호수비를 펼쳤던 SK 외야수 안치용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는 7일 문학 KIA전에 앞서 안치용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우완 투수 윤희상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안치용은 올시즌 21경기 출장해 타율 .227 4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안치용은 타격에서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전날 경기에서 호수비 하나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이 2-1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범호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가장 높은 곳에서 걷어냈다. 이어 곧바로 중계플레이를 연결시키며 더블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7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안치용은 KIA 선발 트레비스 블랙클리의 여러차례 견제에서 귀루를 하던 중 오른 어깨를 다쳤다. SK 관계자는 전날 부상에 기존의 타격 부진이 겹쳐 2군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안치용 대신 1군에 올라온 윤희상은 올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이다. 2군에서는 5경기(5선발)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SK 안치용.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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