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승환(삼성)이 타이 기록 2개를 동시에 작성했다.
오승환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8회초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 9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10세이브째를 거뒀다. 1⅓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였다. 이날 삼성은 6-3 승리를 거뒀다.
12경기에 나서 1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역대 최소 경기 두 자릿수 세이브 타이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기록은 2003년 조용준(당시 현대)가 최초로 세운 기록으로 2006년 오승환도 이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2006, 2008, 2009년에 이어 4번째로 10세이브에 선착한 선수가 됐다. 이로써 김용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김용수는 1986, 1987, 1989, 1999년에 10세이브 고지를 먼저 밟은 선수였다.
[사진 =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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