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전날 적시타로 팀 승리에 일조한 거포 김태균(지바롯데)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김태균은 8일 일본 고베현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274(종전 .293)으로 조금 하락했다.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를 상대한 김태균은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물러났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당했다.
지바롯데가 2-4로 뒤지던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했지만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 투수의 직구를 잘 노려쳤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김태균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T-오카다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김태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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