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 당분간 방송 중단…"월요일 제작진 회의 후 결정"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자살소동을 벌인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7일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힘든 심경과 함께 사실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두산 베어스 임태훈과의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폭로해 논란을 산 송아나운서는 8일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하지 않는다.

MBC 스포츠 플러스 관계자는 8일 "사건이 발생하고 제작진 내부에서 주말 진행은 김민아 아나운서로 대체하기로 했다"며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김민아 아나운서가 방송을 대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송지선 아나운서의 행보에 대해서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지만 월요일 회사 관계자들과 제작진이 회의를 거쳐 향후 일정을 결정 지을 것이다"고 말했다.

송아나운서는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글을 올렸지만, 미니홈피 글에 대해서는 여전한 의혹을 남겨 네티즌들은 진위여부를 놓고 가열된 논란을 벌이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왼쪽)와 임태훈. 사진= 송지선 미투데이 캡쳐, 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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