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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이 대회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매경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8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천964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3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몰아치며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김형성(팬코리아·13언더파 275타)을 8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반 9홀서 3타를 줄인 김형성은 10번 홀(파4)서 버디를 낚아낸 뒤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4)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15번 홀(파4)마저 타수를 줄인 김형성은 2위 그룹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상금으로 2억원을 받은 김경태는 지난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룡이 세운 20언더파를 넘어서며 대회 최저타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김형성과 함께 조민규는 김경태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황인춘(토마토저축은행)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단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타자' 배상문(우리투자증권)은 7언더파 281타로 3계단 상승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차지한 김경태. 사진제공 = KGT]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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