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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안선주(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안선주는 8일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 서코스(파72·6655야드)에서 막을 내린 JLPGA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이키 미키(히타치)와 테레사 루(태국)는 7언더파 281타로 안선주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요코미네 사쿠라(엡손)와 우에다 모모코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지난 해 JLPGA서 상금왕을 거머쥐었던 안선주는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우승 상금으로 2400만엔(약 3억 2400만원)을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우에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안선주는 마지막 라운드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9홀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14번 홀(파4)서 버디를 낚아내며 선두 추격에 나섰고,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서 타수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현주가 3언더파 285타로 7위에 올랐고, 이지희는 2언더파 286타로 나카다 미에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나리는 이븐파 288타로 이치노세 유키(가가전자)와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우승 차지한 안선주. 사진캡쳐 = 일본여자골프협회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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