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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골퍼 이현주(21)가 넵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주방가구 전문기업인 넵스는 지난 7일 이현주 프로와 2년 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넵스의 선수 영입은 양수진, 김자영에 이어 세 번째다.
KLPGA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현주는 지난 해 장타를 앞세워 상금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 열린 현대건설 서경오픈서는 김하늘(비씨카드)과 연장 접전을 펼쳐 탄탄한 기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넵스의 정해상 대표이사는 "이현주 프로가 지치지 않고 긍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과 승부 근성을 높이 평가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실력과 성실함을 갖춘 이현주 프로가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넵스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대회든 흔들림 없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주방가구 넵스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주는 "후원사를 찾는 과정이 다른 선수보다 오래 걸린 만큼 좋은 선택을 하게 되어 부모님께 최고의 어버이날 선물이 될 것 같다. 특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회사와 같이 가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 상금 랭킹 5위 안에 드는 것과 3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메이저 대회에서 꼭 우승해서 그동안 걱정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주는 오는 12일 치러지는 넵스 후원 체결 후 첫 경기이자 메이저 대회인 태영배 제25회 골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넵스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프로골퍼 이현주. 사진제공 = 넵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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