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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스페인의 골프 전설'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가 세상을 떠났다.
바예스테로스 가족들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예스트로스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54세. 지난 2008년 10월 5일 스페인 마드리드 병원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은 바예스테로스는 투병 생활을 계속했다.
1974년 프로로 데뷔한 바예스트로스는 1979년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잭 니클라우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후 1984년, 1988년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80년에는 유럽 선수로서 처음으로 마스터즈 그린재킷을 입었다. 당시 23세 최연소 우승기록으로 이는 1997년 타이거 우즈가 21세로 우승하기까지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
브리티시 3차례, 마스터스 2차례(1980년, 1983년) 등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5차례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보다 유럽투어에서 강세를 보인 바예스테로스는 통산 91승(유럽투어 50승, PGA 9승 포함)을 거뒀다. 이후 1989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세베 바예스테로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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