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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자살소동과 야구선수와의 스캔들 논란을 일으킨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의 프로그램 하차여부에 대해 MBC 스포츠 플러스 측이 '사실 확인' 우선 입장을 밝혔다.
MBC 스포츠 플러스는 9일 오전 주례 회의를 통해 자사에서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를 진행하고 있는 송아나운서에 대해 "자살소동, 임태훈과의 스캔들 논란 등 처음부터 사실확인을 먼저 한 후 사실임이 입증되면 인사위원회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논란의 내용이 해킹으로 밝혀져 송지선의 책임이 없을 경우에는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는 송지선 아나운서 대신 김민아 아나운서가 대채했지만, 이번 주는 예정대로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고 전했다. 김민아 아나와 송지선 아나는 격주로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해와, 내주 송지선의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7일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하고 싶다는 힘든 심경을 털어놓아 119 구급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을 일으켰다. 또 사실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미니홈피에 두산 베어스 임태훈과의 신체적 접촉등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폭로해 논란을 샀다. 이어 전 남자친구와 주고 받은 문자를 캡쳐, 자신의 트위터에 실명과 함께 공개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자 삭제하기도 했다.
자살소동, 임태훈과 스캔들 논란을 포함 전 남자친구와의 개인적인 일을 글로 남긴 것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지자 송아나운서는 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임태훈과의 내용은 자신이 쓴 글이 아니다'는 해명글을 올렸다. 하지만 미니홈피 글에 대해서는 여전한 의혹을 남겨 네티즌들은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결국 하차하게 된 송지선 아나운서. 사진= 송지선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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