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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이현우가 13살 어린 아내와 결혼 후 바뀐 성격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는 최근 SBS '밤이면밤마다'에 출연해 "13살 어린 아내와 결혼 후, 과거 자신 위주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렸던 이기적인 성격에서 배려가 많은 사람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우의 매니저는 "이현우가 결혼 전에는 약속 시간도 남의 의사는 묻지 않고 본인 마음대로 정하며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결혼 후, 배려심이 많아 졌다"고 달라진 이현우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에 이현우는 "혼자 살던 버릇이 있어 결혼 후에도 외출할 때, 아내에게 말하지 않고 나갔다"며 "아내가 '오빠가 지금 나가서 무슨 일이 생겨 이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것이니 꼭 외출할 땐 말을 하고 가야한다'고 말해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이현우는 "결혼을 하니 이젠 아내와 아이가 중심이 되었다”며 결혼 후 변한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이에 이현우 매니저는 "결혼 전, 항상 늦장 부리던 이현우가 결혼 후, 원래 스케줄 보다 일찍 집에서 출발 하려고 한다"며 "자꾸 해외 출장을 만들어 오라고 보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와 19살차이 변우민, 16살차이 이창훈, 12살차이 주영훈이 출연해 나이 어린 부인과 결혼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크가 이어진다. 방송은 9일 밤 11시 15분.
[이현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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