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의 공격수 신영록이 소속팀 경기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영록이 치료 중인 제주 한라병원은 9일 오후 신영록의 몸상태에 대해 "갑작스런 심장마비 원인은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신영록은 9일 현재 자가호흡을 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 상태는 악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신영록은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상태이며 뇌대사 보호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고 있다. 한라병원 의료팀은 향후 예후는 수일간의 급성기를 지나면서 재평가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록은 지난 8일 대구와의 경기 중 후반 37분 산토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가 출전 3분여 만에 쓰러졌다. 당시 대기중이던 제주 한라병원 응급의료진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신영록. 사진 = 프로축구연맹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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