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이다해, "팜므파탈 장미같은 여자 표현하겠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다해가 치명적 매력의 팜므파탈로 완벽 변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의 이다해가 매혹과 파격을 넘나드는 고혹적인 자태로 팜므파탈 '장미리'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달 29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리플리' 포스터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다해는 '이중적인 매력'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목과 허리부분에 포인트를 준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다해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세상에는 민들레처럼 수수하고 친근한 매력의 꽃도 있고, 장미처럼 한 번 보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화려함을 가진 꽃도 있다. '미리'는 날카로운 가시와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공존하는 장미 같은 여자"라고 소개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맞서는 '미리'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스태프들은 드레스를 입은 이다해의 모습에 "뒷모습인데도 표정이 있다", "한 장, 한 장이 화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짝패'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리플리'는 뜻하지 않게 던진 한 마디의 거짓말로 헤어날 수 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된 한 여자를 통해 사람들이 가진 욕망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리게 된다.

[사진 = 이다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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