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한화의 기대주 장민제가 팀타율 1위(.282) LG를 상대로 호투했다.
장민제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5.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1자책)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70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한 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장민제는 1회말 선두 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이진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3번 이택근에게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첫 실점 했다. 그러나 우익수 이양기가 정확한 송구로 이진영을 3루에서 태그 아웃 시키며 대량실점의 위기를 벗어났다.
2회부터 5회까지는 모두 삼자 범퇴. 2회말 장민제는 조인성-정성훈 윤진호를 범타로 처리한 데 이어 3회 테이블 세터 이대형과 이진영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역시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무안타. 장민제는 5회 9번 윤진호를 루킹 삼진 처리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6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장민제는 선두 타자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좌타자 이대형의 타석 때 마운드를 마일영에게 넘겼다.
[장민제.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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