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봉중근, "마무리 김광수를 믿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돌아온 에이스 '봉타나'의 표정은 밝았다.

봉중근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6.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1회초 터진 이택근의 결승 희생 플라이와 봉중근의 호투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봉중근은 "2군에서 코치님과 트레이너들이 많이 도와줬다. 오늘 변화구를 많이 던졌는데 (조)인성이 형의 리드가 좋았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마무리 (김)광수가 꼭 막을 거라 믿고 있었다"는 봉중근은 "마무리 투수는 항상 위기가 있는 것이니 불안한 것은 없었다. 끝까지 믿었다"고 말했다.

또 1군에 늦게 합류한 것에 대해 봉중근은 "팀에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 페이스 끌어올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봉중근]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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