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로맨스 타운'은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8.6%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로맨스 타운'의 시청률 고전이 문제인 것은 현재 MBC '최고의 사랑'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고, SBS '49일'은 종영을 2회 앞두고 있지만 긴장감을 유지하며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점.
방송이 2회밖에 전파를 타지 않은 상태지만 전작인 '가시나무새'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초반 선점 싸움에서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49일'이 종영을 2회 남겨두고 있으며 이 시청자들을 잡으면 될 수도 있지만 후속작이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시티헌터'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도 쉬어보이진 않는다.
이런 불리한 상황에서 초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배우들의 열연은 빛을 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로맨스 타운' 출연진 정겨운, 성유리, 민효린, 김민준(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